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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거림/Baby Story

동민이 이야기

오늘은 블로거의 아들 동민이 이야기를 꺼내볼까 해요.

이제 80일을 향해가는 동민이는 잠투정을 심하게 하는 그러나 순한 훈훈한 미소의 왕자님입니다.

동민이는 엄마표 흑백모빌을 참 좋아해요.
살짝 울 때 침대에 걸린 모빌을 보며주면 울음을 그치고 웃어요^_^
침대위에 누워 하늘에 걸린 모빌을 쳐다보기도 하고 발을 뻗어서 움직이게 하려고도 하죠.

가끔 엄마가 호랑이 인형을 보여주면 웃다가도 살포시 배 위에 올려주면 냉정하게 호랑이 인형에게 당수를 날려버리고 모빌을 향해 웃음을 보일 정도죠.
(불쌍한 호랑이 인형입니다.)


이런식으로 구석에 처박히기 일쑤인 인형;;

어쨌든 모빌 보고 놀다가도 사정없이 울어재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잠이 올때 입니다.
이때는 정말 겁나게 웁니다.
가끔 이러다 숨 넘어가겠다 싶을 정도로 울어댄답니다.
안아서 재우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너무 울어서 결국은 안아서 달래거나 업어서 재우고 말아요.
결론은 엄마의 패배인겁니다.

정말 엄마 힘들게 하면 얄밉지만 아파 보이면 정말 눈물 날 정도로 속상하게 만드는 너무 소중한 아들입니다.

언젠가는 제 마음을 알아줄까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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