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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것들/그외 실생활 정보

[스크랩] 우리 아기의 시원한 잠자리 - 엄마표 인견 패드 만들기


한 겨울인 요즘 여름소재인 것을 주제로 한다는 것이 안 맞긴 합니다만

동민군 체질이 열이 많다보니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이런 내용을 스크랩 해오게 됐어요.


자다가 베개가 땀으로 젖어 버려서 꿉꿉함에 깨버리는 동민군이니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정보거든요..

동민군과 비슷한 체질의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이라면 공유할 만한 정보인거 같아요.




후덥지근한 날씨가 연일 계속 되는 장마철입니다.

장마가 마무리 되면 이제는 제법 더워지겠죠?

한낮의 땡볕과 한밤의 열대야로 우리 아기가 편안하게 잠을 청하기도 어려워질겁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 우리 아기의 편안하고 시원한 잠자리를 도와줄

엄마표 인견 패드 만들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견은

펄프(나무)에서 추출한 요사(실)로 만든 순수 자연 섬유로,

가볍고 시원해 몸에 붙지 않고 통풍에 잘되며 땀 흡수력이 탁월합니다.

여름 침구용으로, 의류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섬유입니다.

가볍고 시원한 느낌 덕분인지

인견은 일명 냉장고 원단 혹은 에어컨 원단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21개월 된 딸아이의 시원한 잠자리를 위해

인견 패드를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더운 날씨이다 보니

불보다는 누워 자는 패드를 만들어 보는 게 낫을 것 같아서

패드로 선택을 했습니다.

준비물

누빔 인견 원단 한마(가로 90cm, 세로 110cm 크기), 바이어스원단 한마

 

누빔 인견?

침구용으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인견에 솜을 덧대어 누빔 처리한 원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싱 초보라 누빌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저는 누빔 원단을 한마를 구입했습니다.

가장 자리는 실밥이 풀리지 않도록 오버록 처리를 했습니다.

감침질로 손바느질 해주셔도 됩니다.

12cm으로 재단하고

다리미로 곱게 다려서 폭이 3cm인 바이어스를 만들어 주세요,

이 바이어스 작업이 조금 힘들긴 합니다.

그래도 패드가 한마 분량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오버록 처리한 인견 패드에

재단하여 만든 바이어스만 두르기만 하면 됩니다.

완성된 인견 패드

제가 미싱 초보라 바이어스 작업한 곳이 엉성하긴 해도

만원 안팍의 비용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 볼수 있었습니다.

시중에 판매중인 인견 패드를 살펴 보니

100%인견 패드는 아이용 기준 기본 4,5만원 선입니다.

엄마표 인견패드

1/4의 비용에 엄마의 정성이 보태면 만들 수 있습니다.

인견 패드 만들고 나서는

근거 없이 생긴 자신감 덕분에 인견 배게도 함께 만들어 봤습니다.

엄마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 패드라 우리 아기도 좋아하리라 생각합니다.

인견 원단을 생각보다 좋아하는 우리 딸아이

차갑고 가벼운 인견이라 그런지 인견 패드에만 누워 있습니다.

더운 여름!

우리 아기의 편안하고 시원한 잠자리는 인견패드가 책임집니다.

어렵게만 느껴지시나요?

미싱 초보인 달콤서정도 생각보다 쉽게 만든 패드입니다.

미싱 기계가 없는 분이라도 한마 정도의 크기라면 손바느질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