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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후기/생활용품 후기

[위블 후기] 책과 조금 더 가까워지는 곳 "국민도서관 책꽂이"

 
<추천 한 번 눌러 주세요 ^_^)
 
안녕하세요
책을 사랑하는 동민맘입니다.
 
동민맘은 책 읽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거짓말이 아니라 학생때부터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이틀동안 2~3권씩 읽어서 반납하고
또 대여해서 읽고 반납하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책과의 동침을 하곤 했었답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은 후 육아와 살림으로 인해 책을 쉽게 접할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결혼 후에 거주지를 서울로 옮겨 오면서 주변에 도서관이 없어서 책을 빌리는 것은 더욱 어려웠지요.
도서관에 버스를 타고 간다고 해도 아이를 업고 가는 건 더욱 힘든 여건을 만들었고요.

그런 저에게 너무 반가운 곳이 생겼습니다.

이름하야,

국민도서관 책꽂이

여러권의 도서를 온라인으로 대여할 수 있고 택배비만 부담하면
얼마든지 빌릴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입니다. 
 
 
책을 가까이 지낸다는 것은 정말로 좋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사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기도 하죠.
 
시간이 안되고, 장소가 안되고..
 
사실 다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저렇게 이야기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여건이 어느 정도 일조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번 보고 싶은 책이 있을 때마다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한정된 공간에 계속 책을 쌓아 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책을 대여해서 보려고 해도 마땅히 도서관을 찾아 가기도 힘들고
설사 찾는다고 해도 단기간의 대여기간(보통 2주)로 여유있게 보기는 힘이 듭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태어난 사이트가 있습니다.
국민도서관 책꽂이(http://www.bookoob.co.kr) 입니다.
 

 
현재 국민도서관 책꽂이는 베타 서비스 기간으로 배송료만 지불하면 책을 빌릴 수가 있습니다.
 
베타 서비스 기간은 2011년 10월 14일 금요일 ~ 2012년 4월초(얼마안남았네요;;) 정규오픈기간까지 입니다.
 
추후 책꽂이 내의 화폐 단위인 믹스넛의 단위만큼 책을 빌릴 수가 있습니다.
현재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은 회원 가입 만으로 9만원 가량의 도서를 빌릴 수가 있습니다.
 
소유한 믹스넛은 책을 대여할 때마다 줄어듭니다.
그러나 대여한 책을 반납하면 다시 원래의 수치로 돌아 옵니다.
 
좀 더 많은 책을 빌리고 싶다면 키핑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맨 처음 책을 대여한 후 반납할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을 같이 보내서 말 그대로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책의 상태와 출판 일자 등을 고려해 믹스넛이 제공되며 그 제공된 수를 이용해 책을 더 빌릴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원할 때 키핑했던 책은 돌려 받을 수 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책꽂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영상 출처 : 책꽂이]

그럼 회원 가입도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책을 빌려야겠지요?
책 빌리는 과정도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영상 출처 : 책꽂이]
 회원 가입만으로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마음에 드는 사이트 입니다.

어쨌든 위의 과정으로 책을 빌리면 택배로 책이 발송되어져 오게 됩니다.
동민맘도 택배로 책을 받았는데요, 분명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없어졌네요..

택배는 왕복배송료이기 때문에 책을 다 읽은 후에
사이트에서 반납하기를 신청하면 책꽂이에서 반송 택배를 신청해서
대여한 사람은 택배기사가 왔을 때 책만 주면 된답니다.

현재 동민맘은 4권의 책을 빌렸는데요 대여일자와 함께 대여 몇일째인지 알고 싶다면
사이트에 로그인을 하게 되면 이렇게 뜬답니다.

대여 날짜 밑에는 반납을 신청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받은 책들과 배송된 모습을 살짝 보여 드리도록 할께요.

4권을 빌렸는데 2권은 원래의 겉표지 모습으로,
나머지 2권은 커버가 씌여진 상태로 왔답니다.

아마 표지가 많이 소프트한 표지에는 책꽂이 전용의 커버를 씌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권은 건강관련된 교양서적, 한 권은 요리 레시피가 적혀 있는 요리책
커버로 쌓여있는 책 중 한 권은 소설, 나머지 한 건은 부모로 관심을 갖고 볼 부모교육용 책 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이 구비되어 있음을 살짝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죠?


그럼 커버로 가려진 책에서 커버의 모습을 볼까요?

커버 안쪽에는 책을 읽을 때 기본적으로 지켜줘야할 약속들이 적혀 있어요.


뒷커버쪽에 씌여져 있는 내용입니다.
더 많은 책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적혀 있는데요
위에 적어드린 keeping 이 바로 그 방법이랍니다.

키핑이 불가능한 책들이 있는데요

1. 학습참고서, 수험서

2. 대학 전공 서적
3. 사전 회 총서류
4. ISBN이 없는 전집류
5. 잡지류
6. 기타 도서의 상태가 무척 나쁜 경우



여기서 ISBN을 알려 드릴께요.

ISBN은 각 출판사가 펴낸 각각의 도서에 국제적으로 통합하고 표준화하여 붙이는
그 고유의 도서번호로 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의 약자입니다.
번호의 대상범위에는 인쇄된 책과 소책자는 물론이고, 마이크로형 간행물, 브레일식 점자간행물,
미디어 믹스(mixed media, 즉 혼합형식의 미디어)의 간행물, 기계에 의한 판독이 가능한 테이프,
교육영화와 슬라이드와 그 밖의 유사한 미디어물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그러나 일기책· 달력·광고물 등의 일시적 인쇄물, 페이지 번호와 본문이 없는 미술인쇄물이나 화첩,
소리 녹음물, 정기간행물 등은 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인용 : 네이버 지식사전)



그럼 ISBN이 무엇인지 보여 드릴께요.
보통 책 뒷면에 보면 책의 바코드와 함께 적혀 있는 숫자가 있는데요
그것이 ISBN입니다.
사진속에 파란색 네모 쳐진 것이 ISBN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책을 빌려서 보게 되었는데 아쉬운 점이 하나 발견됐습니다.
아쉽다기 보다는 어떤 생각이 모자른 사람의 행적이라고 해야 겠지요.

책에다 볼펜으로 선을 그어 놓았더라고요.
맨 처음 훑어 보면서 중간 페이지에서 보고 원래 있는 선인가 했는데
책의 전반부에는 없고 어느 시기에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 수가 꽤 많더군요.

그리고 페이지 뒷면에서 볼펜으로 인해 눌려져 부푼 감이 느껴짐으로
사람이 직접 그어놓은 선이란 걸 알았지요.

여러 사람이 보는 책에 이런 식으로 행동하지는 말아야 할텐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모습은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이제 리뷰를 정리하겠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대여할 시간이 없거나 책을 사서 보기 어려운 분들이 쉽게
짧은 시간을 투자해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책과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국민도서관 책꽂이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고, 앞으로 더욱 많은 책을 소장할 수 있고
내가 나누는 만큼 더 많은 책을 볼 수 있는 책꽂이.
 
책이 보고 싶은데 도서관에 가서 책 볼 여유가 없다면
오늘 온라인 도서관 책꽂이에 가셔서 책 한번 골라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