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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후기] 모유보감 후기 후디스 사이트에 가면 모유를 권장하는 의미로 하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모유수유하는 목표기간까지 매달 수유하는 모습을 찍어 사이트에 올리면 매달 추첨을 해서 모유보감 2통을 보내주는 이벤트입니다. 그래서 저도 수유하는 사진을 2번 올렸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밤 10시에 택배 왔다며 소리가 나길래 옷입고 현관문을 열어보니 택배 아저씨가 떨궈놓은 상자만 있었습니다. (확인 없이 그냥 가버리다니 좀 당황스러운 느낌이;;) 들어와 상자개봉!! 두둥~!! 모유보감 2통이 들어있었습니다. 모유보감이란 이름 밑에 '아기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란 부제가 있습니다. 모유의 양을 늘리고 질을 좋게 해서 그런 부제(?)를 달아놓은 것 같습니다. 젖양을 늘려준다고 알려진 돈족부터 미역 그리고 각종 한약재들이 들어있습니다. 뚜껑.. 더보기
동민이 이야기 오늘은 블로거의 아들 동민이 이야기를 꺼내볼까 해요. 이제 80일을 향해가는 동민이는 잠투정을 심하게 하는 그러나 순한 훈훈한 미소의 왕자님입니다. 동민이는 엄마표 흑백모빌을 참 좋아해요. 살짝 울 때 침대에 걸린 모빌을 보며주면 울음을 그치고 웃어요^_^ 침대위에 누워 하늘에 걸린 모빌을 쳐다보기도 하고 발을 뻗어서 움직이게 하려고도 하죠. 가끔 엄마가 호랑이 인형을 보여주면 웃다가도 살포시 배 위에 올려주면 냉정하게 호랑이 인형에게 당수를 날려버리고 모빌을 향해 웃음을 보일 정도죠. (불쌍한 호랑이 인형입니다.) 이런식으로 구석에 처박히기 일쑤인 인형;; 어쨌든 모빌 보고 놀다가도 사정없이 울어재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잠이 올때 입니다. 이때는 정말 겁나게 웁니다. 가끔 이러다 숨 넘어가겠다 싶.. 더보기
엄마의 자리가 어렵네요. 아기를 재워놓고 집안일을 하곤 합니다. 어제그제 이틀정도 낮에 잠을 잘 자줘서 틈틈이 청소도 하고 음식도 하고 했지요. 그런데 오늘 아침 일찍 깨더니만 하루종일 보채네요. 자는 분위기 조성한다고 불끄면 자지러지게 울어버리고, 불키면 그다음에는 안아달라 울고;; 업어주면 금방 그치고 잠드는데도 안아주면 그러지도 않고 그냥 보채기만 하고... 조금 울리면 스스로 그치려니하고 울려 보지만 지쳐서 흐느끼면서도 곧 큰 소리로 자지러지게 다시 우네요. 안아서 달래 놨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울어버리고.. 아기 보는게 참 어렵기만 합니다. 100일의 기적이라고 100일 지나는 순간 급 착해진다는데 정말 그럴지도 지금 순간에는 의심가네요. 안고 업고 이러다보니 밤에 잘려고 누우면 어깨고 무릎이고 발바닥이고 안아픈 곳 없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