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것들/그외 실생활 정보

[스크랩] 아이 행동 효과적으로 제지하기

동민군의 어휘 실력이 그리 출중하다고는 못합니다.
엄마, 아빠, 맘마, 물, 안녕, 빵, 밥, 이거, 꽉꽉(모든 새들의 호칭) 정도 입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의사표현을 위한 확실한 표현이 있으니 아냐, 싫어입니다.
안돼라는 표현을 제가 자주 쓴 건 인정하지만 저렇게 부정적인 표현을 먼저 익혀 버려서 난감하네요..
제 말이 부정적 표현이 많다는 거겠죠.

대학 다닐때 부정적인 표현보다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라고 배워 놓고도 이렇게 사는 동민맘입니다.

어쨌든 점점 고집도 세지고 자기 의사도 확실해 지다보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럴 때 어떻게 제지 해야 할까요..

동민맘은 처음에는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 하다가 결국은 버럭 폭발하고 만답니다.ㅠ.ㅠ
다른 엄마분들은 어떠신가요?

아이의 잘못된 행동 효과적으로 제지 하는 방법 알아보도록 하죠.




요즘들어 제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아냐’ ‘안돼’ ‘하지마’ 에요.

별생각없이 했던 말이였는데 저희 남편이 요즘 너무 못하게 하는 것이

많은 거 아니냐고 해서 한번 돌아보게 되었어요.

저희 아이는 돌이 지난 후부터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늘어나고

걷는 것이 익숙해지면서 뭐든지 본인이 하겠다고 해서 제한하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나게 되었어요.

이대로 두기에는 아이 버릇이 나빠질 것 같고 계속 못하게 하면 아이가 위축될까봐 걱정이구요.

계속 고민만 하기보다는 선배엄마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많은 육아서를 뒤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아이에게 효과적으로 제한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습관처럼 ‘안돼!’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제한과 훈육과 관련해서 많은 의견이 있지만 공통적인 것은 ‘안돼! 하지마!’라는 말을

아이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습관처럼 ‘안돼!’라는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였어요.

2. 아이를 타이를 때는 눈을 맞추고 낮은 목소리로 타일러 봅니다.

아이를 제지할 때에는 우선 아이와의 키를 맞추고 눈을 마주보면서 타이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다른 곳을 보고 있거나 시선을 피한다면 얼굴을 살짝 돌려 눈을 맞추고 엄마의 진심을 담아 제지를 해야 합니다.

또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할 때에는 평소와는 달리 나지막한 목소리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타이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안돼! 떽!>

3.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아이는 이해력이 아직은 미숙하기 때문에 단순히 ‘OO는 위험해’ 라는 말보다는 예전의 경험을 빗대어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냄비는 위험해’보다는 ‘저번에 물 마실 때 뜨거웠지? 냄비도 뜨거우니깐

만지지 말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이해하기 쉽다고 합니다.

4. 아이의 특성에 맞게 제지하는 방법을 달리 합니다.

혼을 내도 웃는 아이

저희 아이의 경우 하지 못하게 제지를 하면 자꾸 웃어서 저도 같이 웃게 되는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요.

이런 아이들은 혼낼 것은 확실하게 혼내고 제대로 타일러야 합니다.

저처럼 웃으면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저도 요즘 주의하고 있답니다.

혼내면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고 모르는 척하는 아이

혼을 낼 때 시선을 피하는 것은 아이가 이미 잘못한 걸 알고 있어서 불안한 마음에

그 상황을 피하기 위한 방법이 라고 하네요.

이럴 때에는 아이에게 이해할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이가 모른척하거나 다른 곳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해서 혼을 내면 더욱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하니

조금은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제지를 하면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할 때의 아이의 표현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럴 때 엄마가 흥분해서 아이를 더욱 제지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꼭 안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면 엄마의 호흡에 아이도 차츰 진정이 됩니다.

울고 짜증내는 아이

엄마의 제지를 받으면 하던 행동을 그만두는 아이는 많지 않을 거에요.

대부분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되면 짜증이 나고 울음이 나오는 상황이 됩니다.

이럴 때에는 아무리 달래보려고 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는 아이가 진정이 될 때까지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나면 격려하는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바탕 울고 나면 엄마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또 아이를 달래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 중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나 사탕으로 상황을 모면하면 안됩니다.

물론 순간 편하기는 하지만 이런 방법이 나중에는 엄마들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죠.

아이와의 소통은 정말 끝없는 과정이고 끝없는 인내의 과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잘 관찰하고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것이

엄마의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 더 해보게 되네요.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는 일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작은 노력들이 합쳐져서

아이들을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도와주는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베페에디터 인절미엄마씨였습니다.

 

[출처] 아이 행동 효과적으로 제지하기  │ 작성자 베페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