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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Education

[스크랩] 엄마표 김밥놀이

동민군이 요즘 과일자르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동민이 고모네집에는 과일자르기가 있는데 고모네집에만 가면
자르기 하느라 도통 나올 생각을 안한답니다.
그래서 과일자르기를 사주려고 생각중인데 그것과 함께 주면 너무 좋을 거 같은 정보를 발견했답니다.

엄마표 김밥놀이인데요, 이걸 응용하면 다양한 엄마표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신나게 뛰어 놀 바깥놀이도 여의치 않고 집에서만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내기가 참 힘듭니다.

아니라 다를까

놀이터에서 그네 타고 미끄럼틀 타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26개월된 우리 아이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무료하더라구요.

게다가

그저께부터 방학을 한터라 무척 심심해 합니다.

말문이 제법 틔여서 "엄마 ! 심심해요!"를 입에 달고 있는

우리 딸아이를 위해 오늘은 엄마표 놀이교구를 하나 만들어 봤습니다.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백업, 벨크로, 색테이프
 


백업입니다.

엄마표 교구 할때 참 유용하게 이용되는 재료입니다.

동네에 문구 도매점이 있는데요.

엄마표 교구에 이용되는 각종의 재료들이 많아서 종종이용하고 있답니다.

2m 정도의 길이에 1000원에 구입한 겁니다.

김밥 10개 정도는 충분히 나올 만합니다.



벨크로 테잎입니다.

테잎 형태로 되어 있어 별도의 글루건 처리가 필요없답니다.



이제, 김밥 만들기 들어 갈 볼까요?


백업에 각종의 색테이프를 감아 주세요.

검은색으로만 할려고 하니, 뭔가 밋밋한 느낌이 들어 색색의 테이프로 감아 봤습니다.

실제의 김밥도 이렇게 색색으로 만들어지면

아이들이 정말 잘 먹을 것 같습니다. ^^

참~! 테이프를 감을때에는 테이프와 테이프 사이에 약간의 여유를 두고 감아 주세요.

너무 가까이 붙이지 마시구요.

백업을 좀더 큰걸 구입 할걸 그랬나 봅니다.

자르고 보니, 꼬마 김밥 같습니다.


벨크로를 작게 잘라서 붙여 주세요.

김밥 단면에 까칠이 2개와 보슬이 2개를 균등하게 붙여 주세요.

벨크로가 접착력이 있는 테잎형이라고 해도

한 단면에 까칠이만 혹은 보슬이만 붙이면 잘 떨어집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재료 준비해서 완성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김밥 만들때 옆에서 조용하게 협조해준 우리 딸아이가 김밥 보더니만,

"우와~! 엄마, 뭐에요? "라고 묻습니다.
 

정말 야무지게 김밥 자르는 딸아이입니다.

꽤나 집중하며 썰기 놀이 중이랍니다.


썰기 놀이는 손의 소근육 발달을 도와 줘서 두뇌 발달에 무척 도움이 됩니다.

간편하게 만든 엄마표 교구(장난감)이지만,

아이의 호응은 정말 뜨겁습니다.

엄마의 정성이 들어가서 인지 시중의 썰기 장난감보다는

재미나게 오래 가지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엄마표 놀이 교구로 집에서도 신나게 놀아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