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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Food

[스크랩] 아이와 함께 만든 잔치국수




아이가 점점 커갈수록 부모가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우리아이는 두돌이 지나면서 혼자서 뭔가를 하려고 한답니다.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을때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밥을 먹을때도 젓가락질이나 수저질을 혼자서 하려고 한답니다.

자아가 형성되고 주변 사물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아이들도 변하는거 같더라구요.

부모와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걸 좋아하고

엄마가 부엌에서 요리를 할때나 설거지를 하면 더 관심을 갖게됩니다.

날이 추워지고 매일 집에만 있다보니 하루 세끼 챙겨먹는게 귀찮아 질때가 많은데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고 면 음식이 생각날때가 많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끼는 라면,짜장면을 먹을때가 많은데요.

아이랑 함께 만들어 먹을수 있는 면요리를 생각하다가 잔치국수가 떠올랐답니다.

집에서 한번 쯤 잔치국수를 만들어서 드셔보셨겠지만

간단 레시피 아이와 함께 만든 잔치국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당근, 계란, 소면, 가쓰오부시

아이가 우동을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마트가서 가쓰오부시를 구입했답니다.

가쓰오부시는 크기가 작은 가다랭이를 말려 대패같은 도구로 깍은 것으로
단백질, 비타민등이 풍부하답니다.
시중에서 구입할수 있으며 외포장 상태가 양호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키친)



가쓰오부시 봉지 뒷면에 사용방법이 나와 있었는데요.

물1500cc에 훈연다랑어 20g을 넣고 3분간 끓여서 건져내어

소금, 설탕, 정종, 간장 등으로 간을 맞추세요.

가다랑어를 말린것이기 때문에 살짝 비린한 맛이 날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잔치국수를 만들자는 목표가 있어서

삶은계란 껍질을 아이에게 직접 벗겨보라고 했답니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징징 거리던 아이가 순간 순한 양이 되더니

얌전히 앉아서 껍질 벗기기에 집중하더라구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삶은달걀 껍질을 잘 벗긴 우리아이

잔치국수 재료로 들어갈 계란을 입안에 쏙 넣어버렸답니다.

아이가 말은 못하지만 자기 스스로 해냈다라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거 같아서

저 역시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생활속 작은 일 부터 하나하나 혼자 하는 습관을 길러주려구요.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국물 그리고 삶은 달걀은 먹기 좋게 잘라 놓았답니다.

당근도 채 썰어서 삶아 놓았답니다.



아이가 직접 국수를 그릇에 담고 육수는 국자를 이용해 부었답니다.

육수가 뜨거워서 식힌후에 잔치국수를 만들었답니다.

당근과 삶은 계란도 아이에게 직접 올려놓으라고 했는데요.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

제가 도와주려고 하자 본인이 하겠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음식점에서 파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잔치국수와는 비교가 안되겠지만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든 잔치국수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답니다.


입맛 없는 우리아이
아이가 함께 만들어서 더 잘 먹고 자신감을 키워줄수 있는 요리시간

집에 있는 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볼수 있답니다.

생각해보면 아이와 함께 만들수 있는 요리가 정말 많답니다.

바람 불고 외출하기 힘든날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더 맛좋은 잔치국수 어떠신가요 !

지금까지 베페에디터 6기로 활동하고 있는 승호마미였답니다.


[출처] 아이와 함께 만든 잔치국수|작성자 베페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