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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Food

감기예방에 탁월한 배숙 만들기

동민맘입니다.
추운 날씨에 아기들 감기에 걱정 많으시죠?
그 때 먹이면 좋을만한 간식(?)이 있어서 이렇게 스크랩해왔습니다.
저는 아직 동민이가 18개월이지만 꿀은 먹이고 있지 않아서 아가베 시럽을 넣어서 만들어 줘보려고 해요..
요즘 동민이가 코감기 때문에 좀 힘들어 하거든요.
가끔 기침도 하고 있고...
그래서 배 사다가 아가베 시럽 넣고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다른 어뭉님들도 같이 해봐요..



요즘, 소아과를 찾는 감기 걸린 아기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감기는 약을 먹든 안 먹든 일주일 가량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만,

아기의 감기는 으레 중이염이나 모세기관지염, 농가진, 축농층등의 합병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도 고생, 엄마도 고생하는 감기~!

아기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에도 잘 챙겨 먹이고 바깥놀이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수 있으면서 효과는 탁월한 감기 예방 음식을 소개 해 볼려고 합니다.
 

준비물: 배 한개, 꿀 조금

꿀은 돌이전 아기에게 먹이면 안되는 음식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아가베 시럽을 사용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배의 상단부분을 자르고 속을 팝니다.

속을 팔때는 일단 배 단면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서 작은 스푼으로 파는 게 휠씬 수월합니다.

속이 파인 부분에는 꿀을 서너 스푼 정도 넣어 주세요.

꿀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별도의 물은 필요 없습니다.

아기에게 먹일 요량으로 꿀만 첨가 했지만,

어른이 먹을때에는 기호에 맞춰 생강 절편이나 대추, 도라지절편들을 넣어서 만들어 드셔도 좋습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중탕 방식으로 배숙을 만들어 줍니다.

냄비에는 분량의 물을 넣지만

그릇에는 물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뚜껑을 덮고 불은 다소 약불에서 가열 해 주면 됩니다.

50분에서 1시간 가량 가열 하면 됩니다.


한시간 정도 지나고 냄비뚜껑을 열어보니

껍질은 손만 대어도 금방 벗겨질 정도로 허물 허물 해졌습니다.


 



꿀 서너 스푼만 넣었을 뿐인데도 배속의 수분 덕분에

물이 차고 넘칠 정도가 되었습니다.

뜨거우니 한 김 식힌후에 아기에게 주시면 됩니다.

배숙 체로 주셔도 되고, 껍질 벗겨서 배를 썰어서 주셔도 됩니다.

처음 해주는 음식이라 아기가 과연 잘 먹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단 잘 먹어서 다행입니다.

배를 가열하게 되면 감기예방에 좋은 성분이 좀더 우러 나온다고 합니다.

감기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에도 효과가 좋은 배숙 !

만들기도 쉽고 효과도 좋은 배숙으로

우리 아기가 이번 겨울에는 감기 없이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