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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Food

[스크랩] 간단레시피 - 아이와 함께 만드는 두부요리



땅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는 콩.. 그리고 그 콩으로 만든 두부..
정말 몸에 좋은 음식이지요..
그렇지만 생각만큼 잘 먹어 주지 않는 우리의 아이들..

동민군도 고기라면 정말 사죽을 못 쓰는데 두부는 "고기야.. 고기 먹자."라고 거짓말로 달래고 먹여도
결국은 혀로 밀어 내고 만답니다..

동민이 아빠나 동민맘은 두부를 볶음김치에 싸서 먹거나 그냥 살짝 데쳐서 간장에 찍어 먹거나..
정말 열심히 먹는데 아들은 안 그래서 조금은 속상하죠.

그런데 두부를 먹일 수 있을 거 같은 방법이 있네요..ㅎㅎ

두부과자면 더욱 좋겠지만 살짝 두부빵으로 변신했다고 하긴 하는데요 어쨌든 아이와 함께 음식도 만들면서
아이에게 두부도 먹일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아이와 함께 하루 24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면 뭘 해주면 아이가 좋아할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의 집중력이 길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놀기도 하는데요.

주로 눈으로 보고 듣고 행동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에 지루해 할때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만드는 요리시간을 가져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너무 어리면 힘들지만요.

두돌하고 7개월이 지난 우리아이는 제가 부엌에서 일을 할때

반찬을 만들거나 밥을 짓거나 하면 무척 궁금해 한답니다.

씻어 놓은 쌀을 밥통에 붓는 일도 우리 아들 담당이랍니다.

집에서 흔히 해먹는 두부요리는 정말 종류가 많은데요.

콩으로 만든 두부이기 때문에 영양분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도 없고 소화도 잘 된답니다.

콩으로 만든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답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두부를 이용해서 만들수 있는 요리에는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과자를 좋아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두부과자를 만들어 보려고 시도했는데요.

요리법의 실수로 두부빵도 아닌 두부 전도 아닌 두부 요리가 완성 되었답니다.

그래도 아이와 함께 만들수 있어서 즐거운 요리시간이 된거 같아요.

집에서 만든 초간단 두부요리 랍니다.

아이에게 먼저 두부가 무엇으로 만든건지 설명해 주었답니다.

집에 콩이 있다면 직접 보여주면서 설명해 주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손으로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도구를 이용해서 두부를 으깨 보았답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두부여서 손이 시릴 정도로 차가웠는데요.

우리아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두부를 손으로 계속 만지고 으깨더라구요.

두부과자를 만들때에는 면보를 이용해서 물기를 꼭 짜야 하는데요.

저는 두부에 남아있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진 못했답니다.

재료 :밀가루, 설탕, 계란, 베이킹 파우더

필요에 따라 물, 호두나 땅콩

물기를 제거하고 으깬 두부위에 밀가루 ,달걀, 설탕, 베이킹 파우더를 넣는답니다.

두부에 있는 물기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조금 더 넣었답니다.

( 여기서 제가 만들고자 했던 두부과자에서 다른 메뉴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비록 제가 처음에 원했던 메뉴에서 멀어졌지만

아이랑 함께 만들다 보니 저 보다 아이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더라구요.

그렇게 반죽을 해 놓은뒤 면보에 덮어 10~15분정도 숙성을 시켰답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사이즈로 동그랗게 만든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약한불에 살짝 튀겨주면 된답니다.


아주 살짝 튀겨주면 되는데요.

제가 한입 먹어보니 설탕을 넣어서 그런가 살짝 달달한 맛이 나더라구요.

과자라기 보다는 두부 빵에 더 가까웠답니다.

고소하면서 많이 느끼하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실패했구나 라는 생각에 버려야 하나 걱정 했는데요.

그래도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먹을수 있는 두부요리가 완성 되었답니다.

※바삭한 두부 과자를 원하신다면 단단한 두부로 만들면서 물기를 쫙 빼는게 가장 중요할거 같아요.

물기가 많이 들어가면 두부 빵으로 변신한답니다.

두부를 손으로 만져보면 아이들 소근육 발달에도 좋고

호기심이나 상상력도 키워줄수 있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서 먹지 못하는 두부는 물감을 이용해서 두부에 색을 입히고

아이와 미술놀이를 하면 좋을거 같네요.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두부

이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요리시간을 가져보세요.

두부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두부요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