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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Food

[스크랩] 후다닥 초간단 요리 계란 피자!


 

 

 

아이들 밥반찬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계란 피자.

전 어릴 적 외삼촌 댁에 놀러가면 외숙모가 꼭 이걸 만들어주셨는데

그 맛이 얼마나 좋던지... 계란 피자 먹고 싶어서 자주 들락거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젠 제가 그 때의 외숙모 나이가 되어 맛있게 먹었던 계란피자를 아이들에게 해주게 되었네요.

요즘은 또띠아 피자도 집에서 많이들 만들어주시는데요.

울 아이들은 또띠아 피자보다 이 계란 피자를 더 좋아합니다.

물론 만드는 것도 또띠아 피자보다 훨씬 간편해서 저 또한 좋고요.

오늘의 재료는 계란, 양파, 양송이, 새우입니다.

토핑 재료로 양파, 양송이버섯, 새우를 선택했지만,

여기 피망도 들어가면 좋은데 집에 없어서 이것만 넣게 되었네요.


양송이 버섯은 아이들이 잘 먹는 편이라 이렇게 큼직하게 썰어도 되는데

양파는 꼭 다 골라내는 둘째 때문에 다져서 했습니다.

피자 느낌 제대로 나려면 모든 재료를 큼지막하게 썰어 넣으면 좋지요.^^

새우는 미리 손질하여 냉동시켜둔 조각 꺼내서 해동만 살짝하고요.



야채와 새우를 볶을 차례입니다.

이 때 너무 많이 익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올리브유 살짝 둘러서 볶아주면 되고요.



소스는 다른 것 없이 그냥 유기농 케찹만 넣으면 된답니다.

케찹을 넣고 볶지요. 대략 한스푼하고 절반 정도 들어갔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계란 피자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전 후라이팬 중에 가장 작은 크기를 쓴답니다.

바닥 지름 대충 15cm 정도 되는 가장 작은 후라이팬입니다.

계란 피자는 일반 도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계란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만들었을 경우

그 모양이 흐트러지기 쉽고 부서지기도 쉬워요.

그래서 전 작은 크기로 만드는 편입니다.

우선 미리 풀어놓은 계란을 올리브유 두른 후라이팬에 붓고

겉이 약간 익어들어가기 시작하면 미리 볶아두었던 재료들을 토핑합니다.

토핑을 예쁘게 하려다보면 계란이 탈 수도 있으니 빠른 시간내에 올려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면 되지요.

뚜껑을 덮고 3-4분 정도 약한 불로 두세요.



드뎌 완성된 계란 피자!

울 두 아들 오랜만에 해준 계란 피자 보더니 함박 웃음이 되더라고요.


전 오늘 저녁 반찬으로 식판에 한 조각씩 주었습니다.

나중에 더 주세요 그래서 두세조각씩 먹더라고요.

큰 아이는 엄마! 또 하나 더 만들어주세요. 그래서 난감했네요.

우리 둘째도 입이 짧아 항상 고생인데,

오늘은 계란 피자 있어서 밥 한 그릇 금방 뚝딱 해버렸네요.

전 맛보지도 못하고 아이들이 다 먹어버렸어요.

다음에는 두 판을 해서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오븐도 필요없고 재료도 집에 있는 것을 활용하면서 계란이 들어가 맛있는 계란 피자.

오늘 아이들의 간식 또는 아이들의 밥반찬으로 어떠실까요?



[출처] 후다닥 초간단 요리 계란 피자!  │ 작성자 베페맘